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울트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단 편집) === 긍정적인 평가 === 감독의 말대로 작중 완벽한 듯하면서도 여러모로 어리숙하면서도 갈구기 좋아하는 '''[[개초딩]]''' 비슷한 모습으로 나왔다. 울트론을 연기한 제임스 스페이더의 말에 따르면 태어난지 얼마 안된 울트론은 세계를 '''성서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울트론이 초반에 깨어나 정보를 모으는 과정에 잠깐 교황청이 보인다. 후반부 소코비아를 떠올리기 위해 코어를 설치한 장소도 교회다. 지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이 인간의 영역인 초인적이고 추상적인 종교의 교리를 이해하고 있다는 게 아무래도 의아할 부분인데, 상술했듯이 정확히는 울트론은 인공 지능이 아니라 [[인공 의식]]을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 [[인공 의식]] 참조. 또한 이 인공 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인터넷으로 배웠기 때문에 인터넷 세상속 왜곡되고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모두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아무래도 세상을 인터넷으로 배웠기 때문에 미숙한 채로 수많은 선례 지식을 접해 왜곡된 세계관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모습은 서양권에선 큰 재미를 준 모양인지 평가가 좋다. 반란을 일으키는 [[인공지능|AI]] 로봇은 현재로선 흔하다 못해 신물나는 설정이지만,[* 사실 [[로봇]] 항목을 보면 나오지만, 로봇이라는 말의 기원이 된 카렐 차페크의 작품에서조차 로봇은 반란자로 나왔다. 또 SF 초기에 정립된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 역시 원칙이 없을 시 벌어지게 될 '어떤 상황'을 전제로 두고 있음을 생각할 때, '인간에게 반역하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지적 존재'라는 설정은 그냥 인공지능의 개념과 거의 동시에 만들어진 클리셰라고 봐도 무방하다. 즉 울트론이 처음 만들어진 1968년 당시의 기준으로 봐도 울트론의 캐릭터 설정은 그렇게 희귀하거나 획기적인 것은 아니었다. 당장 울트론이 데뷔한 1968년에 등장한 인공지능 캐릭터가 저 유명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HAL 9000]]'''이다.] '''그런 AI가 개초딩같은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기에 상당히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AI 주제에 "신"을 언급하는 것도 특이한 점 중 하나. 타노스나 토르 같은 세계관에 실존하는 신적 존재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흔히 말하는 종교적인 의미의 신을 말한다.[* 사실 '로봇이지만 인간보다 더 큰 신앙적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존재' 자체는 '로봇에게 생명이 있는가?' 식의 질문처럼 SF 소설의 단골 소재이다. 단적인 예로 [[오버워치]]의 [[젠야타]]라던지 박성환의 단편소설 '레디메이드 보살'과 이 소설을 영화화한 [[인류멸망보고서]]의 [[인류멸망보고서#s-3.2|천상의 피조물]]등이 있다.] 지구에 운석을 처박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정당화하면서 지구에 뭔가 정착할 때마다 신은 돌을 던져대고 지금도 하나 벼르고 있다며 신이라는 개념을 언급한다. 더욱이 사악한 계획을 설명한다면서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공격을 시전하고]], 로키처럼 헐크에게 어이없게 털리고, 아이언맨 토르 비전에게 힘 싸움에서 밀려 코너에 몰리자 당황하는 등 첫 등장의 그 공포스러운 연출에 비해 의외로 실수가 잦고 개그적인 요소도 충분해서 대부분의 영화 속 악당들의 [[클리셰 파괴|클리셰를 대놓고 깨부수는 모습]]을 보여 주어 좋다는 의견도 많다. 저러한 캐릭터적 평가외에도 사실 극초반부의 그 포스 넘치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나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도 있다. 에오울의 내용전개는 '울트론의 강대한 능력에 손쓰지 못하고 무력하게 쓰러지는 히어로들' → '그러나 어떻게든 기회를 잡아 울트론에게 역공을 넣고 털리는 울트론' 식으로 흘러가는데, 저 초반부의 모습을 보면 깨어나자마자 자비스를 소멸시키고 어벤져스를 기습하여 눈앞에서 조롱하는 한편, 인터넷을 장악, 전세계의 모든 정보를 얻어서 대놓고 어벤져스를 절망시키기까지 한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수틀리면 핵미사일을 터뜨릴수도 있다는 암시를 주거나 계속해서 어벤져스를 조롱하며 지구 곳곳에서 이미 몸체가 깨어나서 활동 중이라하고, 막시모프 남매까지 포섭해서 '''어벤져스를 이겼다.''' 인터넷을 장악해서 그의 눈을 피할 수 없고, '''다들 스칼렛 위치로 인해 정신적 붕괴를 경험해 무력하게 말 한 마디 없이, 기지마저 잃고 호크아이의 집으로 '도피'하는 장면은 가히 절망의 절정.''' 멤버들 대부분이 마음을 추스리고 나서도 서로 논쟁하며 다투고,''' '이길 수 없더라도 싸우다 죽자'라는 분위기였다.''' 그 전에 클로에게서 엄청난 양의 비브라늄을 사들이며 무지막지한 재력을[* 엄밀히 따지면 자기 돈을 보낸게 아니라 해킹해 계좌잔액수를 조작한 것이니 "재력"은 아니다. 물론 인터넷 상으로 어디든 가고, 무엇이든 조종할 수 있는만큼 경제적인 한계 자체가 없는 존재는 맞다.] 과시하기도 했으니 그야말로 천하무적의 존재였던 셈. 문제는 서울에 가서 자신의 새로운 몸의 생각을 읽은 막시모프 남매의 배신을 예상치 못했다는것. 이 둘은 어벤저스 멤버들에겐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그 힘마저 나머지 멤버들을 순식간에 제압할 정도로 굉장해서 주요전력이었던 만큼 이들이 돌아선 상황에서 급격히 전세가 기울기 시작한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라 믿었는데, 인류멸망까진 이해 못해서... 이때부터 일이 틀어진다. 하지만 그래도 막시모프 남매를 상대로 여유롭게, 싸우기 싫은 마음에 주저하면서 싸웠으며, 비브라늄 육체를 빼앗기고 나서 하위호환 등급인 얼티밋 울트론으로 다시한번 포스작렬. 비전과 토르를 각각 두들겨 팰 때나 어벤져들을 중앙으로 모으고 센트리들을 전부 끌어모으는 장면은 가히 전율이 돋게 만들었다. 결론은, 아래에서 설명될것과는 다르게 의외로 원래 약하지도 않고, 연출로도 충분히 우주괴수급이라는게 충분히 부각된다는 거다. 아래의 연출은 전부 소코비아 전투때 이루어졌으며 그마저도 전황 외의 어벤져들의 심리적 상황을 보면 '''인류멸망이 코앞인데 최소한 그간 당했던 것에 대한 복수(Avenge)라도 해보자.'''였다. 즉, 포스 있는 악당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했다. 막판에 광탈했을뿐인데 결과적으로 보면 전 우주의 반을 조진 타노스도 마지막엔 광탈했으니 악당 보스의 운명이라 볼수 밖에. 비교급으로 어벤져스를 후퇴조차 시키지 못한 로키 - 최소한 어벤져스를 후퇴는 시켜본 울트론 - 어벤져스에게 완벽한 패배를 선사한 타노스로 놓고 본다면 울트론은 어벤져스 타이틀 보스로서 충분히 자기 할일 다 하고 퇴장한 것이다. 타노스를 보스로 다룬 인피니티 워 - 엔드게임 2부작을 보면 알겠지만, 원작에선 독립적인 빅 이벤트 보스로 엄청난 활약을 보인 울트론을 진지하게 다룬다면 결국 울트론을 최종보스로 둔 어벤져스 시리즈가 제작되어야 한다. 하지만 MCU판 울트론은 어디까지나 인피니티 사가 중간보스다. 제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포지션 상 중간보스 이상은 결코 될수 없는 울트론에 그정도 분량을 할애하기도 힘들 것이고 만약 울트론을 그렇게 다뤘다간 이후 타노스 전은 아예 그것만 가지고 시리즈를 또 따로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